“환자는 많은데 남는 게 없다”는 병원의 공통점은 수익구조를 진료과·항목 단위로 쪼개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. 병원 경영 개선이 수익구조 분석에서 출발해야 하는 이유와 보는 순서를 정리합니다.
보는 순서 3단계
- 진료과(항목)별 공헌이익 — 매출이 아니라 ‘매출 − 직접비(재료·인건비 배부)’로 봐야 어떤 진료가 병원을 먹여 살리는지 보입니다.
- 고정비 구조 — 임대료·리스료·상근 인건비의 매출 대비 비율. 특히 장비 리스료는 가동률과 함께 봐야 합니다. 가동률 낮은 고가 장비가 최대 누수인 경우가 많습니다.
- 급여/비급여 비중과 청구 누수 — 삭감률이 높다면 청구 프로세스 점검만으로도 개선 여지가 있습니다.
자주 발견되는 개선 포인트
- 가동률 30% 미만 장비의 리스 재협상 또는 매각
- 재료비 구매처 분산으로 인한 단가 손실 — 통합 구매로 절감
- 예약 부도(노쇼) 관리 부재 — 리마인드 체계만으로 가동률 개선
- 인력 스케줄과 내원 피크 불일치
장비 투자 결정과의 연결
수익구조가 보이면 장비 투자 판단이 숫자로 가능해집니다. 신규 장비의 예상 가동률·수가·유지비를 공헌이익 틀에 넣어보고, 도입 시에는 도입 전 체크 7가지로 검증하세요. 제조사의 지원사업 수행 이력은 장비 신뢰도의 참고 지표가 됩니다.
분석 틀은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. 월별 엑셀 한 장 — 진료과×(매출, 직접비, 공헌이익) — 부터 시작하세요. 3개월치만 쌓여도 의사결정이 달라집니다.
